[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서부발전은 4차산업 기술기반 스마트발전소 구현을 위한 발전설비용 증강현실 자동객체인식기술 개발사업을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국내 최초로 현장의 복합한 발전설비 구조를 증강현실 장비를 통해 바로 인식하고 기술정보를 취득하는 기술이다. 위치센서, 마커 등의 기존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머신러닝을 활용한 형상인식, 패턴인식 등 고도의 인식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기술자료와 운전정보 전송, 모바일 연동 작업관리 기능 등도 개발하여 발전소 현장 설비점검에 증강현실 장비를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개발은 우수 중소기업과 대학교가 공동 참여하는 사업으로 원천 기술력을 공유해 발전산업 기술력 향상과 산학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현재까지 4차산업 기술은 스마트한 운영분야에 집중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접목한예측진단 기술이 급속히 발전할 것"이라며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미래 신기술을 융합함으로써 발전산업 고부가가치 사업모델 개발에 적극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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