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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안정 위해…정부, 쌀 4만t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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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쌀 4만t(조곡 5만3000t)을 공매를 통해 시장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RPC(미곡종합처리장) 등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 재고가 부족해 쌀 가격이 상승한데다 폭염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어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다. 실제 쌀 소비자가격은(원/20㎏)은 올 1월 4만3022원에서 4월 4만7431원으로 상승한 뒤 7월 4만8585원으로 더 올랐다.
이번 공매는 원료곡이 필요한 실수요업체에 배정될 수 있도록 연간 매출액이 20억원 이상인 업체로 참여자격을 제한했다. 최소 입찰물량 기준은 쌀 30t으로 최대 300t까지 낙찰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인터넷공매홈페이지를 통해 10일까지 일반경쟁입찰(최고가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낙찰받은 업체는 이달 17일까지 대금을 납부한 뒤 24일까지 낙찰물량의 인수를 완료해야 한다. 단낙찰받은 물량을 조곡 상태로 판매하는 것은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양곡관리법 제32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처분한 양곡을 시가로 환산한 가액의 5배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쌀값 동향, 2018년 벼 재배면적 및 작황 등을 예의 주시하고, 쌀값이 안정될 수 있도록 쌀 수급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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