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公 지난해 '경영' 잘했다…15개 광역도시공사중 2위

경기도시공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정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경기도시공사는 '2018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총 15개 전국 광역도시개발공사 중 2위에 해당하는 우수등급인 '나'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최근 4연 연속 우수등급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

도시공사는 그동안 김용학 사장 취임 후 사회적 책임경영인 'ISO26000' 도입을 통해 새로운 비전 및 전략방향을 설정하는 등 '2040 경영전략'을 구체화했다.

또 지난해 전사적 판매촉진을 통해 전년대비 7000억원이 증가한 3조200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금융부채 6514억원을 감축해 부채비율을 161%로 줄였다. 특히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당기순이익 4652억원을 달성했다.

도시공사는 이외에도 국제표준 'ISO10002' 기반의 통합고객관리시스템 운영과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노후주택 개보수, 불우청소년 후원, 결연기관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용학 도시공사 사장은 "양호한 경영수익을 토대로 민선 7기 도정실현을 위해 2022년까지 5만6000호의 분양ㆍ임대주택을 공급하고, 판교제2테크노밸리 자율주행실증단지, 스마트시티 구축,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 미래 신성장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반부패 경영시스템 'ISO37001'인증 기반을 토대로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윤리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