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 폭행 대응 매뉴얼, 힐링센터, 옥상정원 등 설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감정노동 해소를 위해 추진한 힐링센터, 옥상정원 설치 등을 서울시가 '정신건강 힐링 브랜드'로 개발한다.
서비스디자인은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이다. 병원 내 폭행 대응 매뉴얼, 힐링센터, 옥상정원 등을 설치해 감정노동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디자인은 2015년부터 시립병원, 자살예방센터 등을 찾아갔다.
우선 병원에서는 직원 대상 폭언, 폭행상황 발생 전후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립병원 직원 대상 폭언 및 폭행 대응 매뉴얼을 개발해 시행했다. 폭언이나 폭행상황이 일어나면 '신고→대응→보고' 과정을 거쳐 유사사고를 방지하도록 했다. 직원이 다치지 않았어도 상담, 휴식, 조퇴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시 북부병원에는 '마음 풀 정원'이 자리 잡았다. 환자, 보호자는 물론 병원 인근 학교 학생, 교사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옥상정원을 만들었다.
자살예방센터에는 종사자들을 위해 개별 사무 공간을 조성했다. 조명 설치 등을 아늑하게 했다. 또 자살 상담자, 자살 유가족들을 위한 '유가족 힐링공간'도 운영 중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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