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여름 휴가가 몰리는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하천이나 강, 계곡, 바닷가 등에서 물놀이 사고 위험이 높아져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물놀이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8월에 발생한 물놀이 사고로 총 169명이 사망했다. 이중 전체 사고의 절반(80명, 47%) 정도가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사고 장소는 하천이나 강에서 발생한 사고로 95명(56%)이 사망해 가장 많았다. 바닷가의 갯벌이나 해변, 계곡이 각각 25명(15%), 해수욕장 22명(13%) 순으로 발생했다.
김석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해마다 물놀이 사고로 34명 정도의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께서는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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