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등포구관광정보센터 앞에서 영등포 1번가 공감토크 및 음악회 개최...여성, 청년 등 주민대표 정책제안 및 성악, 가요 등 다양한 문화공연 선보여
‘영등포 1번가’는 구민 생각이 곧 정책이 되는 영등포구만의 정책제안 소통 창구로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든 모든 분야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곳이다.
먼저 남성 성악가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 ‘감성신사’가 무대의 첫 문을 열었다. ‘감성신사’는 클래식에서부터 가요까지 다양한 곡을 선보이는 공연팀으로 이날 ‘꽃이 핀다’, ‘아름다운 나라’라는 곡을 선보였다.
이후 본격적인 정책제안 공감토크가 이어졌다. 소중한 의견을 내기 위해 영등포 1번가를 방문한 구민 두 분을 무대로 모셔 영등포에 바라는 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취업문제, 주거문제 등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의 제안도 있었다. 20대 여성 김모씨는 요즘 청년들이 가진 고민 중 하나를 제안하러 왔다면서 “영등포에 위치한 기업들과 지역인재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 및 네트워크를 조성해 달라”고 했다.
공감토크 후에는 제안자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향수’, ‘걱정말아요 그대’ ‘더 좋은 내일을 꿈꾸며’, ‘You raise me up' 등 특별한 무대로 구민들과 하나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도 함께 해 영등포 1번가의 취지와 내용을 구민들에게 소개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탁 트인 영등포를 위해서는 항상 소통하고 협치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첫 번째 과정이 영등포 1번가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구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로 탁 트인 영등포를 함께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 1번가는 지난 1일 온라인이 먼저 문을 열고 9일부터 영등포구관광정보센터, 영등포구청 광장, 동 주민센터 등 20곳에서 오프라인 접수도 받고 있다. 온라인은 8월31일까지, 오프라인은 7월31일까지 운영한다. 현재까지 접수된 의견은 온?오프라인을 합쳐 총 250여건이다.
접수된 제안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와 여러 주민들과의 숙의 과정을 거쳐 영등포 미래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획담당관(☎2670-751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女평균연봉 1위 기업 '1억1500만원', 꼴찌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