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픈 최종일 연장 첫번째 홀 우승버디, 이한구 2위, 김우현 3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코리언 드림'.
초등학교 때 캐나다로 이민갔다가 골프선수로 성공하기 위해 2016년 한국으로 돌아온 선수다. 챌린지(2부)투어를 거쳐 지난해 퀄리파잉토너먼트(QT)를 공동 27위로 통과했다. 2018시즌 불과 7개 대회 만에 챔프의 반열에 올라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앞서 출전한 6개 대회에서 4차례나 '컷 오프'를 당했고, 상금 총액은 1020만원에 불과하다는 게 놀라울 정도다.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동력을 마련했고, 3타 차 2위에서 출발한 이날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연장전이 하이라이트다. 드라이버 티 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카트도로를 지나 깊은 러프로 날아갔지만 두번째 샷을 홀 1.8m 지점에 떨어뜨리는 신기의 샷을 구사했다. 고석완은 "생각보다 라이가 좋았다"며 "그린 앞까지 160야드 거리에서 8번 아이언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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