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비편' 보고서에 따르면 ATM 1회당 출금 금액은 15만원, 1인당 출금거래 이용 건수는 2.5건으로 집계됐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23%(55만건)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주말을 앞두고 경조사비 등에 대비해 현금을 미리 찾아두기 위해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새벽시간에는 시장이나 병원 근처에서 한번에 100만원 이상 고액을 출금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는 2000~5000건으로 낮에 비해 적었지만 액수는 낮에 비해 최대 10배 가량 컸다.
시장과 병원이 현금 사용이 많은 장소라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장 상인이 ATM을 이용하고 환자나 보호자 등이 간병비 등에 쓸 현금을 찾을 때 ATM에서 주로 뽑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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