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령 괌 해상 인근에서 발생한 제13호 열대저압부의 예상경로 모습. 8호 태풍으로 오해받았지만 아직 태풍이 되진 않았다. 만약 발전해 태풍이 될 경우 마리아란 이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자료=기상청)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물러간 직후 8호태풍 마리아가 미국령 괌 일대에서 생성, 북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는 아직 태풍으로 발달하지 못한 제13호 '열대저압부(tropical depression)'에 대한 오해로 생겨난 소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열대저압부는 태풍이 되기 전 단계의 열대저기압을 의미하는 것으로, 중심 최대풍속이 초당 17m 미만인 열대저기압을 뜻한다. 세계기상기구(WMO)에서는 열대저기압을 최대풍속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해 열대저압부보다 풍속이 강한 '열대폭풍(tropical storm)', 열대폭풍보다 풍속이 셀 경우 '강한 열대폭풍(severe tropical storm)'이라 부르며, 중심 최대풍속이 초당 33m 이상인 열대저기압을 '태풍(typhoon)'으로 분류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행사제품인줄 알았는데"…'깨알 글씨'로 회원에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