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공연, 전문가 강연·멘토링 제공 등 고객 경험 확대 계획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가 브랜드 정체성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차원에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띠어리는 트렌디하고 젊은 이미지가 강한 한남동에 '잇 플레이스'를 마련, 고객들과의 다각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상품 체험기회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상 1층은 한남동 특성에 맞게 트렌디한 남·여성 캐주얼, 데님뿐 아니라 특유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에 젊은 감성을 담은 ‘띠어리 2.0’ 라인을 선보인다. 공간상의 제약으로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컬렉션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 1층은 남·여성 정장, 슈즈, 가방 등의 컬렉션은 물론 고객 라운지를 별도로 구성했다. 2층과 3층은 아이리버가 운영하는 스트라디움이라는 100석 규모의 공연장이 자리 잡고 있고, 클래식·재즈 등 고급스러운 음악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띠어리는 아이리버와 협업해 영화 및 음악 공연 뿐 아니라 전문가의 강연·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4층은 스티븐 스미스의 팝업 카페를 운영하며, 아이리버의 전문 오디오 플레이어 '아스텔 앤컨' 청음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해 패션과 음악이 공존하는 트렌디한 공간으로 마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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