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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아내, 부상 당한 박주호 위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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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월드컵 F조 스웨덴과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박주호(31)가 오른손으로 목발을 짚고 서 있다. 통로 인근 관중석까지 내려온 스위스 출신 아내가 박주호의 왼손을 잡으며 위로하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야축동' 인스타그램 캡쳐

지난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월드컵 F조 스웨덴과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박주호(31)가 오른손으로 목발을 짚고 서 있다. 통로 인근 관중석까지 내려온 스위스 출신 아내가 박주호의 왼손을 잡으며 위로하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야축동'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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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스웨덴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예선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박주호(울산)가 아내에게 위로를 받는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웨덴전이 열렸던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스타디움에서 박주호가 아내와 악수를 하고, 위로를 받는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박주호가 목발을 짚고 이동하는 도중 관중석에 있던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며 손을 잡은 뒤 경기장을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박주호의 아내는 남편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위로의 말을 건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주호의 아내는 스위스 사람으로, 박주호가 지난 2011년부터 스위스 FC 바젤에 적을 두었을 당시 구단 아르바이트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박주호의 가족이 스위스를 방문했을 때 박주호의 아내가 도움을 준 것이 인연이 돼 연인으로 발전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하나와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박주호는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반 28분께 김민우(상주 상무)와 교체됐다. 진단 결과 박주호는 왼쪽 햄스트링 손상으로 3주 동안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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