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휠체어 81대 추가 비치, 무료 대여 서비스 확대
구는 지난 2003년부터 일시적 병환자 또는 재활중인 노약자 등 편의를 위해 동 주민센터를 통해 휠체어 대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휠체어의 경우 일정기간 사용 이후에는 처치 곤란한 용품인 만큼 이를 무료로 공유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2765건을 대여 하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많은 주민들이 수시로 사용하는 물건이다 보니 교체 및 수리가 필요한 휠체어가 자주 발생했던 것이 사실이다.
현재 각 동 주민센터별와 송파구 보건소에 2~4대씩 81대의 신형 휠체어 배포를 완료한 상태이다. 기존 사용 가능한 휠체어를 포함 총 132대를 비치 각 동별 휠체어 비치 수도 대폭 확대했다.
특히 새롭게 배포한 휠체어는 일반형 뿐 아니라 다리를 다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거상형 휠체어 54대를 포함, 주민들의 편의를 한층 높였다.
또, 향후 고장나거나 노후 한 휠체어의 경우 지속적인 수리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신형 휠체어 확대를 통해 갑작스런 사고나 지병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대여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 후 거주지 근처 동주민센터 및 보건소에 방문하면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다만 단기간 사용을 위한 대여 서비스인 만큼 최대 30일(1회당 10일, 총 3회 연장가능)까지만 이용 할 수 있다.
이외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 홈페이지(www.songpa.go.kr) 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는 2011년 전국 최초로 잠실역내에 ‘아기사랑나눔센터’를 오픈, 나눔과 공유 문화 조성에 앞장서 온 바 있다. 또, 동 주민센터는 현재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공구대여소도 운영 중이며, 오래되고 고장난 우산을 수리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휠체어 서비스 확대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자원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유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송파에서 아름다운 ‘공유경제’의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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