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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장관 "北 비핵화를 위해 제재 해제 논의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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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31일 북한 평양에 도착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라브로브 장관은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와 단계적 한반도 비핵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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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건물에서 리 외무상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리 외무상은 러시아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는 동시에,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라브로프 장관의 북한 방문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북한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그는 "분명한 점은 한반도 핵 문제 해결에 관한 논의 시작으로 제재 문제를 다루는 점"이라면서 "제재가 제거되기 전까지는 (핵 문제 해결이) 완전히 이뤄질 수 없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라브로프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의 단계적 접근도 강조했다. 그는 "이것을 향해 어떻게 나아갈지는 협상자들의 기술에 달렸다"면서도 "한 번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 비핵화를 한 번에 확실히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단계들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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