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LG하우시스가 충북 청주시 옥산산업단지에 PF단열재 제2공장을 완공하고 고성능 단열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PF단열재 제2공장은 1공장 바로 옆 부지에 연간 600만㎡의 생산 규모로 지어졌다. 이로써 LG하우시스의 PF단열재 연간 총 생산 능력은 기존 1공장(300만㎡) 대비 3배인 900만㎡로 늘었다. 900만㎡는 84㎡(약 34평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7만여 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LG하우시스의 PF단열재는 국내 건축용 단열재 가운데 뛰어난 단열 성능을 확보했으며 준불연 성능을 획득해 층과 층 사이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화재 안전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1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 건축용 단열재 시장에서 준불연 성능 이상의 단열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5%에서 2022년에는 2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귀봉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상무)은 "이번 제2공장 완공으로 PF단열재의 공급을 확대해 국내 건축물의 화재 안전 성능 강화 및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성능 단열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생산 규모 확대는 물론 화재 안전성과 단열 성능을 더욱 강화한 제품 개발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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