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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CIA·싱가포르…'쓰리 트랙' 북미 실무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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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세개의 트랙으로 동시에 실무접촉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해 중앙정보국(CIA) 국장 시절 만든 'CIA 팀'이 판문점 실무회담, 싱가포르 실무회담팀과 별도의 트랙으로 북한 당국과의 사전 협상에 나서고 있다. CIA 팀은 한국계 앤드루 김이 이끄는 'CIA 코리아미션 센터'(KMC)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앤드루 김은 지난 9일 폼페이오 장관의 2차 방북에도 동행했다.
CIA팀은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이끄는 '판문점팀'의 실무회담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고 AP는 전했다. 북한의 직제상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끄는 통일전선부가 카운터파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성 김 대사를 비롯한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은 판문점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을 수석대표로 한 북한 측과 정상회담 의제를 협의 중이다.

아울러 양국은 29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장소·시간·의전·경호 등 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적 사안들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도 개시한다. 조 헤이긴 백악관 부(副) 비서실장이 이끄는 미국 선발대가 이날 일본을 경유해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정은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포함한 북한 인사 8명도 베이징발 싱가포르행 항공편 탑승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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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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