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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차성수 금천구청장 “혁신과 협치 통해 주민과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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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혁신’과 ‘협치’ 강화 위한 전담부서 ‘지역혁신과’ 신설, 지역 혁신 이끌 다양한 공공서비스 제공...‘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 제정, ‘금천구협치회의’ 법적 기반 마련, 행정자치부 장관상 등 외부평가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모든 정책과 사업은 분권과 자치, 변화와 혁신, 참여와 협치를 통해 구민 여러분과 함께 결정되고 집행될 것입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사진)이 본지와 만나 "혁신과 협치를 통해 주민과 소통을 강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는 2016년 혁신을 선도하고 주민과 협치를 강화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담부서인 ‘지역혁신과’를 신설해 민관 협력 및 주민과 소통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또 지난해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제정, 협치 사업을 심의·조정하는 ‘금천구협치회의’를 구성하는 등 민관 협치 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금천구협치회의’는 저층주거지 난립된 공중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중선 정비 개선 요구’ 서명운동을 펼치고 청와대를 방문해 탄원서와 서명부(4722명)를 제출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18 공중케이블 정비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저층주거지 환경 개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인구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물론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목했다. 먼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65 ~ 70세 도래 여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할머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을 단순히 부양해야 할 대상이 아닌 노인 스스로 사회문제 해결 주체이자, 공동체 내 ‘지혜의 창고’로 복원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첫 시범운영을 통해 17명의 할머니들은 자아를 발견, 자존감을 향상시켜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지역 안에서 모든 세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을 살이를 이어가고 있다.

‘할머니학교’는 2017년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 올해 사업을 확대해 시즌2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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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그동안 공공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던 청년들을 위해 이용률이 낮은 청소년 독서실을 리모델링해 청년 활동공간 ‘청춘삘딩’을 마련했다.

독산3동(시흥대로 138길 10-11)에 위치한 ‘청춘삘딩’은 연면적 354㎡ 규모 3층 건물이다. 1층 ‘청년활동지원센터’ 사무실, 2층 ‘세미나실’과 ‘청춘홀’, 3층‘청춘쿠킹스튜디오’ 등이 있다.

현재 ‘청춘삘딩’에서는 △청년커뮤니티지원 △학습공동체지원 △혼밥 청년을 위한 ‘대대식당’ 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춘삘딩’은 ‘2017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사회혁신 부문 ‘대상’ 영예를 얻었다.

또,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 및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기업 (재정)지원, 공공구매 활성화, 사회적경제 특구 사업, 사회적경제 허브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민 참여와 주도로 모든 사회구성원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인권기반 도시 수립,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스마트도시 금천 조성 등 ‘혁신’과 ‘협치’를 통해 지역을 바꿀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구는 일자리창출과와 도시재생과를 포함하는 ‘미래발전추진단’을 신설해 정부의 핵심 국정운영에 발맞춰 나갈 예정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혁신이란 끊임없이 바뀌는 것으로, 혁신은 한 번도 완성된 적이 없다. 여전히 공직사회 혁신의 속도가 시장과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좀 더 과감하게 적극적으로 혁신을 위한 더 개방적인 마음 열린 자세를 가지고 주민과 함께 새로운 금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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