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PGA챔피언십 최종일 2타 차 우승, 매킬로이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32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8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잡았다.
전날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이날은 챔피언조에서 매킬로이와 맞대결을 펼쳐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3, 4, 8, 12번홀에서 버디만 4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린적중률 73.6%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고, 평균 1.71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몰리나리는 "매킬로이와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최선을 다했다"고 환호했다.
몰리나리에게는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아픔을 털어냈다는 게 의미있다. 이 대회는 더욱이 '롤렉스시리즈 1차전'이다. EPGA투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맞서 지난해부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8개를 묶은 게 출발점이다. 다음주 이탈리아오픈과 6월 프랑스오픈, 7월 아이리시오픈과 스코티시오픈, 11월 터키시에어라인오픈과 네드뱅크챌린지, DP월드투어챔피언십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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