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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로밍 데이터도 '속도제한' 푼다.. 요금걱정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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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로밍 데이터도 '속도제한' 푼다.. 요금걱정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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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LG유플러스가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서도 속도 제한이 없이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해외 여행시 한 명만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테더링을 통해 동행자 모두 제한 없이 데이터를 쓸 수 있다. 비싼 로밍 요금을 피해 포켓와이파이, 해외 유심 등으로 넘어갔던 해외 여행객들의 귀환이 기대된다.
LG유플러스가 28일 출시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해외에서 요금 걱정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로밍 요금제다. 지난 2월 LG유플러스가 내놓은 '속도 제한 없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로밍 요금제 버전이다.

데이터 함께 쓰기(테더링)를 활용하면 하루 1만3200원(VAT포함)에 동행객 모두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본다면 기존 대비 3분의 1도 안되는 요금으로 로밍 데이터를 풍족하게 사용할 수 있다. 4인 가족이 '하루 데이터로밍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4만4000원이 소요된다. 하루 데이터 요금제는 하루 데이터 300MB를 제공하며, 이를 소진하면 200Kbps로 속도를 제한한다.

중국·일본·미국·러시아 등 주요 국가 37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해당 국가들은 출국률 기준으로 로밍서비스 가입자의 91.6%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에 나가는 10명 중 9명 이상이 이 서비스를 쓸 수 있는 것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출시된 기간 별 로밍 요금제 '맘편한 데이터팩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30% 늘린다. 3일간 데이터 1.5GB를 제공하던 로밍 요금제(2만4200원)의 경우 2GB로 확대한다. 5일 요금제(3만6300원)의 경우 2.5GB에서 3GB로, 10일(4만9500원)은 3GB에서 4GB로, 20일(6만500원)은 4GB에서 4.5GB으로 늘린다. 또 7일간 데이터 3.5GB를 제공하는 요금제(4만2900원)도 신설한다.

로밍 시장도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용객 편익 확대를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늘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LG유플러스의 1인당 로밍 데이터 사용량은 전년 대비 28% 늘어났지만, 음성통화 사용량은 23% 감소했다"며 "로밍 서비스 이용 행태가 데이터 중심으로 급격하게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싼 이통 3사의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피해 '포켓 와이파이'나 '해외 유심'을 찾던 소비자들의 귀환도 예상된다. 이동형 데이터 공유기인 '포켓 와이파이'의 경우 기기 휴대의 불편함이 있다. 데이터 용량 및 속도 제한도 있다. 해외 현지에서 구매 가능한 '선불 유심'도 데이터가 제한의 한계가 있으며 테더링도 안돼, 1인당 지불 비용이 높다.

김시영 LG유플러스 품질/해외서비스 담당은 “요금제는 9월말까지 프로모션으로 운영되며 이후 정규 요금제로 전환될 예정”이라며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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