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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 없는 완전 베젤리스폰 탄생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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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내달 베젤리스폰 '비보 넥스' 공개
카메라 모듈을 상단 베젤 대신 하단 베젤로 이동
사용자 어떻게 느낄지는 미지수
비보 넥스 추정 이미지(사진=기즈모차이나)

비보 넥스 추정 이미지(사진=기즈모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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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노치'가 없는 완전 베젤리스폰(테두리 없는 스마트폰)의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8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가 내달 공개할 베젤리스폰 '비보 넥스'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넥스는 스마트폰 앞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9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품이었다.

사진 속 넥스는 예상과 비슷하게 완전 베젤리스폰에 가까웠다. 애플 아이폰X이나 LG전자 G7과 달리 노치조차 없는 디자인을 채용했다. 노치란 우리말로 '홈을 파다' 할 때 '홈'. 스마트폰에 노치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하면, 화면 맨 윗 부분의 가운데가 움푹 파였다는 뜻이다. 베젤리스폰을 구현하기 위한 일종의 임시방편으로 애플과 LG전자는 물론 화웨이ㆍ오포ㆍ아수스ㆍ노아ㆍ리구 등 무수히 많은 업체들이 노치를 채택했다. 화면을 넓게 만들고 싶은데 카메라 모듈이나 얼굴인식 모듈을 장착해야 하는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그렇다면 비보의 넥스는 어떻게 노치를 없앨 수 있었을까. 비밀은 하단 베젤에 있었다. 비보는 상단 베젤보다 조금 두꺼운 넥스의 하단 베젤에 전면 카메라를 숨겼다. 전면 카메라는 상단 베젤에 장착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색다른 선택을 한 것이다. 다만 실제 사용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10여년이라는 스마트폰의 역사에서 하단 전면 카메라는 생소하고 소비자에게 익숙지 않은 산물이다.

한편 중국 레노버 역시 화면 비율이 95%가 넘는 '레노버 Z5'를 내달 공개할 예정이다. 샤오미도 테두리를 대폭 줄인 '미8'을 오는 31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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