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절기와 춘추복으로 구분…상의 뒤쪽 '서울특별시 교통질서확립' 문구 넣어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 교통지도단속공무원들이 밝은 초록색 옷을 입게 된다.
시는 자치구 소속 교통지도단속공무원 669명에게 새로운 복장을 착용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시 소속 교통지도단속공무원 332명은 이미 이번 달부터 새 옷을 입고 있다.
새 복장은 근무자의 안전과 1년 내내 야외에서 일하는 교통지도단속 업무 특성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동·하절기와 춘추복으로 구분해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상 교통질서유지 권한이 있음에도 그동안 민간 주차관리원이나 용역직원과 외관상 구분이 어렵다보니 그 동안 단속에 어려움이 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에 개선된 정식 근무복이 시민들의 인식을 새로이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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