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을 성추행하고 강압적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스튜디오 실장 A씨의 카톡 대화가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25일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스튜디오 A실장과 양 씨 간의 카톡 대화 내용을 보면 두 사람은 2015년 7월5일 처음 연락한 것으로 보이며 양 씨는 촬영 일정을 관계자와 조율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양 씨가 촬영 약속을 잡아달라고 먼저 대화를 건넨 문자가 확인되기도 했다.
또한, 양 씨는 재촬영 의사를 밝히거나 사진 유출에 대해 걱정을 하기도 했다. A 실장이 촬영에 응한 양 씨에게 고맙다고 하자 양 씨는 “뭘요. 유출 안 되게만 잘 신경 써주시면 제가 감사하죠”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유포된 거는 참 안된 일이지만 대국민 상대로 사기 친 거라면 엄한 사람들이 피해 본 게 더 큰 문제인 듯” “이런 몇몇 사례로 인해 진짜 성범죄 피해로 인해 미투 하시는 분들까지 매도되는 안 좋은 상황까지 왔네요” 등 양예원 사건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25일 검찰은 양예원 씨 노출 사진을 온라인에 유포한 강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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