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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금리 6년 만에 마이너스, 은행에 저축하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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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물가를 반영한 실질금리가 6년 만에 마이너스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56%였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정기 예적금 금리를 의미한다.
반면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2년(2.2%) 이후 최고인 1.9%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저축성 수신금리 보다 높다는 것은 은행에 돈을 맡겨도 물가 상승률 만큼도 이자를 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예금은행 저축성 수신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뺀 실질금리는 -0.34%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적은 2011년(-0.31%)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이같은 현상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된 데다 물가는 꾸준히 올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질금리는 2013년 1.43%에서 2014년 1.13%, 2015년 1.04%로 점점 하락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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