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메이저 둘째날 6언더파, 레시먼 2위, 매킬로이와 스피스 공동 4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패트릭 리드(미국)의 메이저 우승 진군이다.
3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 9개(보기 3개)를 쓸어 담았다. 전반 1~3번홀과 7~9번홀 등 두 쌍의 3연속버디를 몰아쳤고, 후반에도 13~15번홀 3연속버디를 추가해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2타 차 선두, 메이저 첫 우승으로 2016년 더바클레스 우승 이후 통산 6승의 호기다. 2012년 PGA투어에 합류한 영건이다. 이듬해 윈덤챔피언십 첫 승을 시작으로 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특히 '아내 캐디'로 유명한 선수다. 2012년 12월 저스틴과 결혼한 뒤 아내에게 골프백을 맡겼다. 지금도 아내가 매니저, 처남 케슬러가 캐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이 없어 속을 태웠고, 올해도 밸스파챔피언십 공동 2위에서 입맛을 다시는 등 '톱 10'에 3차례 오른 것이 전부다. 역대 마스터스 최고 성적은 2015년 공동 22위, 메이저에선 지난해 PGA챔피언십 공동 2위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공동 8위(2언더파 142타)에 합류한 가운데 3년 만에 귀환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3타를 잃었지만 공동 40위(4오버파 148타)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23ㆍCJ대한통운)도 공동 40위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디펜딩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6타를 잃고 공동 82위(15오버파 159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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