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마스터스] 리드 2타 차 선두 "첫 메이저 우승은 그린재킷으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시즌 첫 메이저 둘째날 6언더파, 레시먼 2위, 매킬로이와 스피스 공동 4위

패트릭 리드가 마스터스 둘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패트릭 리드가 마스터스 둘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패트릭 리드(미국)의 메이저 우승 진군이다.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총상금 1100만 달러) 둘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9언더파 135타)을 점령했다. 마크 레시먼(호주) 2위(7언더파 137타), 헨리크 스텐손 3위(5언더파 139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조던 스피스(미국)가 공동 4위(4언더파 140타)다.

3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 9개(보기 3개)를 쓸어 담았다. 전반 1~3번홀과 7~9번홀 등 두 쌍의 3연속버디를 몰아쳤고, 후반에도 13~15번홀 3연속버디를 추가해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2타 차 선두, 메이저 첫 우승으로 2016년 더바클레스 우승 이후 통산 6승의 호기다. 2012년 PGA투어에 합류한 영건이다. 이듬해 윈덤챔피언십 첫 승을 시작으로 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특히 '아내 캐디'로 유명한 선수다. 2012년 12월 저스틴과 결혼한 뒤 아내에게 골프백을 맡겼다. 지금도 아내가 매니저, 처남 케슬러가 캐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이 없어 속을 태웠고, 올해도 밸스파챔피언십 공동 2위에서 입맛을 다시는 등 '톱 10'에 3차례 오른 것이 전부다. 역대 마스터스 최고 성적은 2015년 공동 22위, 메이저에선 지난해 PGA챔피언십 공동 2위다.
매킬로이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보탰다. 12개 홀에서 1오버파로 부진하다가 13~14번홀 연속버디로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선두와는 5타 차, 골프역사상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꿈을 이어갔다. 반면 2015년 챔프 스피스는 버디 2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까먹고 주춤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넘버 2'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는 공동 6위(3언더파 141타)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공동 8위(2언더파 142타)에 합류한 가운데 3년 만에 귀환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3타를 잃었지만 공동 40위(4오버파 148타)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23ㆍCJ대한통운)도 공동 40위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디펜딩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6타를 잃고 공동 82위(15오버파 159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국내이슈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