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4년의 중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측 국선 변호인단과 검찰 모두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 변호사는 다만 "이번은 1심 선고 일 뿐이다. 앞으로 항소심, 대법원에서 바른 판단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 저희 국선 변호사들은 마지막까지 피고인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진실은 언젠 가는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강 변호사는 항소 계획에 대해서는 "추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루트로도 (박 전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 할 것"이라며 "차후에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18개 공소사실 중에서는 일부 '삼성 뇌물' 부분을 제외한 16개가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앞으로 국민에게 부여받은 권력을 함부로 사용하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병원 떠난 전공의 500명, 피부·성형 강연장에 몰...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