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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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사태와 관련 그룹 내부에서는 '직원의 모럴헤저드(도적적 해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6일 "삼성증권 배당 지급 실수로 받은 주식을 시장에 내다 판 직원수는 30~40명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실수도 실수지만, 직원들의 도적적 해이가 만연해진게 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삼성증권이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전산실수로 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에 1주당 1000주씩 주식을 배당했다. 원래는 주당 1000원의 혐금배당을 해야 했다. 주식을 이부 직원들이 팔아치우면서 순식간에 500만주 물량이 쏟아졌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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