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호남물산전’

[아시아경제 신동호 기자]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최민도)가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올해 첫 ‘호남물산전’을 개최한다.

호남물산전은 10년 넘게 이어져 온 지역 현지법인인 ‘광주신세계’의 대표적인 지역 친화 행사로 농·축·수산물, 액세서리, 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남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품이나 우수 생산자를 발굴해 상생을 꾀하는 자리이다.

생산자에게 좋은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나아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실현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며, 고객에게도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호남물산전’은 현지법인 ‘광주신세계’만의 현지바이어 시스템으로 더욱 풍성해진다.

본사 바이어들이 도매시장 등을 통해 매입한 상품을 받아 판매하는 타 점포와 달리 광주신세계는 1995년 오픈 이래로 23년간 호남지역의 산지와 생산현장에 직접 현지바이어가 찾아가 산지 직거래를 하고 있다.

또한 모든 생산자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최상의 품질을 위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포함한 공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 납품을 결정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 3번의 ‘호남물산전’ 행사와 명절 ‘로컬기프트’ 행사를 통해 인기 있었던 우수 상품과 더불어 호남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신규 발굴한 상품까지 총14개 지역, 35가지 품목을 선보이게 됐다.

품목별로 상품의 특징과 함께, 생산·재배 과정이나 생산자의 경력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 매장에 함께 게시하여 소소한 재미도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를 맞아 평상시 대비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대표 품목으로는 남도 한우등심(100g) 9,500원, 장흥 활낙지(마리) 4,980원, 영광 아릅답게 그린배 배즙(110ml*30개) 1만 8천원, 강진 건표고버섯(100g) 6,900원, 대호 영광굴비(1.6kg/20미) 6만 3천원, 광주 충장로 오두방정 닭강정(100g) 3,900원, 영광 모싯잎 송편(20개) 1만원 등이 있다.

광주신세계 식품팀 이승헌 현지바이어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상생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에 항상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지난 겨울 최강한파와 잦은 눈을 뚫고 호남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호남물산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니, 준비된 우수한 지역 특산물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동호 기자 sdh67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