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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베트남·UAE' 5박7일 순방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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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UAE 중동 첫 순방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주요 지도자들 면담
임종석 실장 이례적 동행…원전·아크부대 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탑승하기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탑승하기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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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베트남 국빈방문과 아랍에미리트(UAE) 공식방문을 위해 5박7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국빈방문한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올해 첫 순방지로 택한 베트남은 신(新)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다. 문 대통령은 취임 2년 차를 맞은 올해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내 경제지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하노이에 도착해 '베트남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만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우리나라의 한국과학기술원(KIST)을 모델로 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 참석한 뒤 현지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개최한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이튿날인 23일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 주석 묘소 헌화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후 꽝 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만찬도 함께 한다. 아울러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 등 주요 지도자들과 면담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베트남 순방과 관련해 "고위 인사 교류를 제도화하고, 무역·투자·교통·인프라·에너지·IT·경제협력 등의 실질 협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4일 UAE 아부다비로 이동한다. UAE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중동 순방 국가다. 문 대통령은 25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하고 오찬을 함께 한다. 26일에는 우리나라 기업이 건설한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완료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27일 유사시 UAE 내 우리 국민 보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UAE에 파견된 아크부대를 격려 방문하고 두바이로 이동,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면담한다. 이후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순방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의 UAE 순방에는 이례적으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동행한다. 임 실장은 지난해 12월에도 문 대통령의 특사로 UAE를 방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UAE 고위급 인사들과 친분을 쌓은 임 실장을 동행해 비공개 군사협정 논란을 끝내고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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