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천리안 위성 1호, 2020년까지 우주 누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년간 운영 연장…7년간 정규 운영 후 첫 번째 임무연장

올해 2월 천리안 위성 1호가 촬영한 한반도 해상

올해 2월 천리안 위성 1호가 촬영한 한반도 해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 1호가 오는 2020년까지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 1호의 운영기간을 올해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2년간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지궤도 위성은 고도 약 3만6000㎞에서 지구 자전 속도에 맞춰 지구를 공전해 지구에서 바라볼 때 항상 고정된 지점에 위치한다.

천리안 위성 1호는 지난 2010년 6월 발사된 이래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2011년 4월부터 현재까지 7년간 기상 및 해양 관측, 시험용 통신중계 등 정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천리안 위성 1호의 운영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기술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위성본체 및 탑재체, 지상국 시스템 등 모든 부문이 정상 작동되고 교신 및 궤도유지 상태도 양호하며 그간 안정적인 운용으로 잔여 연료량도 충분히 남아있어 임무 연장이 결정됐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천리안 위성 1호가 정규 임무기간을 넘어 연장 운영됨에 따라 2년 간의 연장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천리안 위성 1호의 뒤를 이을 후속 정지궤도 위성으로 기상관측용 천리안 위성 2A호와 해양·환경 관측용 천리안 위성 2B호가 개발되고 있으며 천리안 위성 2A호는 이르면 올해 11월, 2B호는 2019년 하반기에 발사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천리안 위성 1호와 2호를 공동 운영하게 되면, 동시 관측을 통해 고품질의 기상·해양 영상정보를 확보하고 백업용으로도 활용해 위성 일시 장애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