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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신중부시장 문화관광시장 평가서 S등급 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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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어물맥주축제, 선도형 점포 육성, 다물 가온 운동 등 성과 탁월...평가 결과 의거 1억2000만원 추가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국내 최대 건어물시장인 신중부시장이 2017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1억2000만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지난해 전국 90곳의 전통시장에서 추진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구 시장경제과 관계자는“매년 전국을 통틀어 2개 시장 내외로 부여되는 S등급을 획득한 데다 서울에 있는 전통시장으로는 최초로 수여해 의미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신중부시장은 2016년 문화관광형 육성시장으로 선정된 이래 사업단을 꾸리고 '전통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건어물 특화시장'을 콘셉트로 내걸어 사업을 펼쳐 왔다. 이 과정에서 국비 등 모두 18억원의 예산을 올해까지 지원받고 있다.
신중부시장은 이를 토대로 지난해 사업 2차년도를 맞아 획기적인 성과를 올렸다.

건어물맥주컵 조형, 홍보갤러리, 쉼터, 안내사인을 설치하고 마케팅 관점에서 점포를 새롭게 꾸미는 VMD를 진행하는 등 건어물 전문시장 특색을 입힌 디자인과 콘텐츠로 한결 매력 넘치는 쇼핑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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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도형점포를 양성해 시장 모든 점포로 긍정적인 효과가 확산되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건어물을 활용한 대규모 이벤트로 '건어물맥주축제'를 열어 이틀간 1만5000여명에 이르는 인파를 끌어 모았다.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시장 활성화의 우수사례로 선정하기도 했다.

아울러 상인들의 의식변화와 일체감을 끌어내기 위해 '다물 가온 운동'을 전개했다. 시장체조와 시장노래를 제작하고 상인유랑단 풍물패를 구성,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초청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상인 참여 활동을 했다.

중구도 시장 천장에 보행자 보호 구조물(아케이드)을 증설, 중앙통로에 노점실명제를 시행해 시장의 노력에 힘을 실었다.

올해 신중부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마지막인 3차년도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지난 2년간 노력으로 신중부시장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면서“남은 사업기간 상인과 사업단, 구가 힘을 합쳐 우리나라 최고의 시장으로 발돋움할 초석을 다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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