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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도내 자동차부품·철강업체 모든방법 동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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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시흥시 정왕동 시화반월국가산단에 위치한 한국GM 부품협력업체인 오토젠을 찾아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시흥시 정왕동 시화반월국가산단에 위치한 한국GM 부품협력업체인 오토젠을 찾아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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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시흥)=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GM 군산공장 폐쇄와 미국의 철강 관세부과 직격탄을 맞은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와 철강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남 지사는 6일 오후 시흥시 정왕동 시화반월국가산단에 위치한 한국GM 부품협력업체인 오토젠과 철강기업인 원일특강을 찾아 대표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서재열 시흥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관기관 대표가 함께 참석해 기업 애로사항 청취와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미국의 철강 통상압박과 GM 군산공장 폐쇄로 관련 기업에서는 금리인상, 근로시간 단축 문제와 함께 악재 쓰나미를 겪게 됐다"면서 "일자리는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관련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한국 GM공장 폐쇄로 납품수량 감소 등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자금지원과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정부와 도의 관심 등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판로개척과 자금지원 등 간담회에서 제기된 내용을 종합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이날 제시된 기업의 애로사항과 고용불안 최소화를 위한 행정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한국 GM 1차 협력사는 77개로 2만4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도는 2,3차 협력업체까지 포함할 경우 협력사 개수는 총 75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도내 250여개의 철강 수출업체의 대미 수출액은 5억7700만달러로 이번 25% 관세조치가 현실화되면 가격경쟁력 약화와 철강분야 내수시장 포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2009년 쌍용차 사태 당시 180건 268억원의 특별경영자금과 85건 53억원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했다. 특히 쌍용차가 위치한 평택지역을 고용촉진개발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해 1109억원 규모의 국비지원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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