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의 가난했던 어린시절이 재조명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는 돈이 많으니까 (복지정책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많이들 말한다”며 “절반은 진실이고 절반은 거짓이다. 성남 시민들은 땅값이 비싸 다른 도시보다 지방세를 많이 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1인당 지출 예산을 보면 더 적다. 우리가 내는 국세 중 19%를 떼서 전국 자치단체에 나눠주는데 성남시는 이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과거 가진 로망 중 하나가 냉장고에 있는 과일을 꺼내먹는 것이었다”며 “아버지가 환경미화원이셨는데 아버지가 가져온 과일을 놔두고 먹을 수 없었다. 냉장고가 없었지만 버려진 것이나 버릴 수밖에 없는 과일을 가져오셔서 가져온 즉시 다 먹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선한 과일을 먹는다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일종의 로망이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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