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사 조타실에 진입, 인양...나머지 5명 수색 중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2명이 수습됐다.
해경은 날이 밝자 곧바로 잠수사를 전복 어선에 투입시켜 조타실에서 실종자들을 잇달아 발견해 인양한 다음, 대형함정에 임시 안치했다. 수습된 실종자 중 한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한명에 대한 신원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이번 사고의 실종자는 5명, 사망자는 2명이 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민간어선 등 15척을 동원해 사고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성과가 없었다.
해당 어선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15분쯤 완도항에서 7명을 태우고 출항한 뒤 조업중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당일 잠수부를 투입해 선체 수색 작업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기상 여건이 악화돼 중단했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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