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싸움놀이보존회에서 연기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광주시에서 AI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있는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36회 고싸움놀이축제는 오는 4월 14일에서 15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고창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뒤 전국 10개 시·군으로 확산됐고, 지난 달 말에는 경기도 화성과 평택에서도 추가로 발생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AI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는 만큼 고싸움놀이보존회에서 축제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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