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는 냉각수 확보 목적의 댐 등이 건설되는 등 공사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댐은 경수로를 가동할 경우 필요한 냉각수 등을 조달하는 데 필요하다. 이외에도 원자로 부품 등으로 추정되는 기자재의 움직임이 나타났으며 창고용 건물이 지어진 것도 확인됐다.
그동안 북한은 자체적으로 경수로 원전을 지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북한이 과연 경수로를 안정적으로 건설ㆍ운영할 수 있을지 우려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번 위성 사진에서는 5MWe급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가 가동중인 모습도 확인됐다. 이 플루토늄 원자로는 간헐적으로 작동됐는데 2017년 말 작업 주기가 끝났을 때 연료가 재정전 됐는지 등은 확인할 수 없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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