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20년 만에 ‘악플러 고소’…“그동안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것”

양현석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5일 YG 측은 “YG 소속 아티스트인 그룹 빅뱅, 젝스키스, 위너, 아이콘 등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악플러뿐 아니라, 허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유포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본격적인 증거 수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대표는 SNS를 통해 “YG 법무팀에 특별 지시하여 전문 변호사들을 선임, 증거자료들을 수집하여 고질적인 악플러들을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팬 여러분들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며 “그동안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것뿐. 한번 마음먹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성격,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YG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양 대표가 5일 오전 8시 YG 법무팀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들에게 단체 메세지를 전달했다”며 “‘팬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다수의 전문 변호사들을 고용하고 대응팀을 꾸려 증거자료를 수집해 고질적인 악플러를 색출하고 고소, 고발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초강경 대응의 단체 지시를 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YG엔터테인먼트는 악플에 법적 조치로 대응 한 바 없어 이번 강경 대응 선언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