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화은행·보험사 설립 추진…금융업 진입장벽 낮아진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에서 금융혁신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에서 금융혁신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정부가 특화은행, 특화보험사의 추가 설립을 추진하고 금융업 진입 문턱을 낮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5일 연세대학교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금융산업 진입규제 개편 방향을 설명했다. 금융위는 우선 은행의 인가 단위를 세분화해 특화은행이 설립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고객 특성'에 맞춰 은행의 업무 단위를 쪼개 인가하겠다는 복안이다.
보험 분야는 온라인ㆍ소형화를 큰 방향으로 삼아 '생활 밀착형' 특화보험사 설립을 활성화한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험 판매가 허용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전문 보험사를 세울 수 있도록 자본금 요건이 완화된다. 펫(애완동물)보험이나 여행자보험 등 위험이 상대적으로 작고, 그만큼 보험료도저렴한 '소액ㆍ단기보험사' 제도 도입이 검토된다.

증권 분야 역시 자본금 요건을 대폭 낮춰 소규모 특화 업체의 설립을 유도한다. 사모투자증권, 코스닥ㆍ코넥스 중개 전문 등 특화증권사는 인가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자본금 요건을 ½로 낮춘다. 중개 전문인 경우 자본금 요건이 30억원에서 15억원으로 완화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진입규제 완화로 상당한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