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임단협을 통해 노사가 합의한 구성원들의 급여 1%를 기부하는 '구성원 행복나눔 1% 상생 기부금'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이날 SK 울산CLX 하모니홀에서 열린 행사는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오규택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정묵 노조위원장과 협력사 동일산업, 제이콘, 국제플랜트 등의 대표 및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본급 1%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총 43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그 중 절반인 21억5000만원을 이날 행사를 통해 68개 협럭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노사간의 합의와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협력사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큰 성과를 만들게 됐다"며 "협력사와 함께 행복 파트너십을 사회적가치로 선순환 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산적 상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지난해 임단협을 통해 만들어진 약속이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이행됐다"며 "이 같은 노사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이 회사의 본질적인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키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타결된 임단협의 하나로 구성원들이 1인1후원 계좌 사회공헌을 개별 구성원 기본급의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행복나눈 1% 상생기부금'으로 확대한 바 있다. 현재까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율은 전체 약 90%에 달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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