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과 준공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가 제로에너지 건축물 본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는 지난해 1월 시행됐다. 그동안 설계도서를 평가해 부여하는 예비인증은 10건의 취득 사례가 있었으나 실제 준공된 건축물에 부여하는 본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인증 절차가 진행 중인 충남의 아산 중앙도서관은 2015년 제로에너지 건축물 저층형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지하 1층 지상 5층의 교육·문화시설이다. 외단열과 고단열·고기밀 삼중 창호, 외피면적 최적화 등의 패시브 건축기술과 LED, 고효율 냉난방기기, 지열·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설비를 적용해 에너지 자립률 27.8%를 달성했다. 아산 중앙도서관의 경우 시범사업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국토부 연구개발사업(R&D)과 연계해 2억5000만원 상당의 BEMS을 지원 받았다.
국토부는 이번에 본인증을 취득한 건축물에 향후 BEMS을 통한 에너지 성능 모니터링을 실시해 최적화된 에너지관리 방안을 제공하는 등 운영단계에서도 에너지 성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개정된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취득 건축물은 최대 15%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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