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국내 첫 제로에너지 건축 본인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취득세 최대 15% 감면

'제로에너지 건축물' 본인증을 취득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제로에너지 건축물' 본인증을 취득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일상에서 제로에너지 기술과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국내 첫 사례가 탄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과 준공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가 제로에너지 건축물 본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는 지난해 1월 시행됐다. 그동안 설계도서를 평가해 부여하는 예비인증은 10건의 취득 사례가 있었으나 실제 준공된 건축물에 부여하는 본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는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업무시설이다. 고단열·고기밀 삼중창호, 차양일체형 외피, 방위를 고려한 창면적비 등 패시브(Passive) 건축기술이 적용됐다. 또 고효율 조명(LED)과 지열·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설비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이 설치됐다. 건축물의 냉방·난방·급탕·환기·조명에 필요한 1차 에너지 대비 건축물 또는 대지 내에서 자체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의 비율을 뜻하는 에너지 자립률은 20.2%(5등급)다.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20% 이상 5등급 ▲40% 이상 4등급 ▲60% 이상 3등급 ▲80% 이상 2등급 ▲100% 이상 1등급이 부여된다.

본인증 절차가 진행 중인 충남의 아산 중앙도서관은 2015년 제로에너지 건축물 저층형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지하 1층 지상 5층의 교육·문화시설이다. 외단열과 고단열·고기밀 삼중 창호, 외피면적 최적화 등의 패시브 건축기술과 LED, 고효율 냉난방기기, 지열·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설비를 적용해 에너지 자립률 27.8%를 달성했다. 아산 중앙도서관의 경우 시범사업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국토부 연구개발사업(R&D)과 연계해 2억5000만원 상당의 BEMS을 지원 받았다.

국토부는 이번에 본인증을 취득한 건축물에 향후 BEMS을 통한 에너지 성능 모니터링을 실시해 최적화된 에너지관리 방안을 제공하는 등 운영단계에서도 에너지 성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개정된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취득 건축물은 최대 15%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