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애플의 '아이폰X' 일부 사용자를 중심으로 전화 수신 중 '화면 먹통' 사례가 연이어 보고되고 있다. 전화가 걸려와도 화면이 켜지지 않아 통화 및 거부 버튼을 누를 수 없다는 것이다. 애플은 관련해 내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현상이 하드웨어의 문제인지 혹은 소프트웨어 이슈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같은 현상을 겪은 또 다른 아이폰X 사용자는 "기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 애플 지원센터에 가서 교체품을 받았지만,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계속해서 전화를 놓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애플은 무엇이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폰X의 화면 상단의 근접 센서에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사용자는 "통화 도중 휴대폰을 귀에서 떼어내도 화면이 켜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아이폰X를 사용하는 주변 지인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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