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네티즌들의 비난에 휩싸였다.
방송은 1982년 김제의 한 농사꾼이 최을호 씨 가족 이야기부터 시작해 서울시경 정보과에서 근무하던 석달윤씨 등의 간첩 조작사건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석 씨는 안기부에 끌려가 끔찍한 고문을 당했다. 치매 초기증상을 보이는 석 씨지만 그날의 끔찍했던 기억은 잊히지 않았다. 석씨는 제작진에게 “47일간 고문을 받고 18년 동안 형을 살았다”고 말했다.
당시 석씨를 유죄 판결한 여상규 의원은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말에 “재심 제도가 있는 이상 무죄를 받을 수도 있겠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당시 1심 판결로 한 분의 삶이 망가졌는데 책임을 느끼지 못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웃기고 앉아있네. 이 양반이 정말”이라며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다.
네티즌들은" 화가 나서 미치는 줄 댓글 안 달 수 없고","어떻게 이럴 수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년간 햇반·라면 먹고 종일 게임만…불안 심해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