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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전망] 美 셧다운 관심 돌릴 이슈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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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미국 연방정부가 20일 0시를 기점으로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 주 경제주체들의 주의를 환기시킬 이슈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또한 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개막하면서 월가 IT 대형주들은 연말 쇼핑시즌 매출이 담긴 성적표를 공개하게 된다.
먼저 22일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이자 최근 비트코인 채굴 관련주로도 알려진 넷플릭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컨센서스는 4분기 주당순이익(EPS) 0.41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두 배 넘는 증가에 맞춰져 있다.

넷플릭스는 나스닥 대표주 'FAANG(페이스북·아마존·어드밴스마이크로디바이시스·넷플릭스·구글)' 가운데 제일 먼저 실적을 발표한다는데 있어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은 지난 해 53%, 올 들어 15% 상승한 넷플릭스 주가에 반영된 실적 기대치는 높은 편이지만 앞으로 예정된 FAANG 나머지 기업 실적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3일은 일본중앙은행(BOJ) 금리결정이 대기하고 있다.

이번에 BOJ는 기준금리 -0.1%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는 식으로 출구 전략에 대한 힌트를 내 놓을 가능성이 있다.

25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올 해 첫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돼 있다.

결과적으로 예금금리 -0.4%, 기준금리 0.0% 동결이 예상되지만 기자회견에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향후 긴축 즉 금리인상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 지가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사다.

ECB는 지난 10월 자산매입 규모를 월 60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줄이는 동시에 올 해 9월에 이를 종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6일은 미국 상무부가 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공개한다. 이번 속보치 결과에서 미 GDP 성장률은 지난 3분기 3.2%에서 소폭 둔화된 3.0%를 가리킬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대로 성장률 3.0%가 확인되면 미국 경제는 2005년 이 후 처음 3분기 연속 3%대 성장률을 유지한 것으로 기록된다.

그러나 1월3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월 금리인상을 추진하는데 좋은 재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이를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는 재료로 해석하고 있다.

단, 미국의 셧다운 상황이 변수가 될 가능성은 있다.

월가에서는 당장 이번 주 미국 정부 경제지표 발표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2013년 셧다운 당시 미 노동통계청의 고용지표 발표가 지연됐던 사례가 있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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