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식 논의를 시작한다.
장웅 북한 IOC 위원이 대표 자격으로 이 논의를 한다. 장 위원은 국제스포츠에서 북한을 대표한다. 그는 내주 초 스위스 로잔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IOC 핵심 관계자들을 만난 뒤 15일 북한으로 귀국하는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에는 북한이 평창올림픽의 출전권을 확보한 피겨스케이트 페어 종목에 북한 선수가 참가할지 묻는 취재진에게 "참가할 것 같다"고 답했다.
우리 정부도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오는 9일 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기로 했는데 회담 내용 가운데 상당 부분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와 관련된 사안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장 위원은 평창올림픽에 대해 "민족의 제전이니까 잘 돼야 한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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