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영등포구 여의동 문화·역사, 안전분야 마을지도 제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보행 주의 지역, 식품안전 주의 지역 등이 표시된 안전지도로 생활안전 높여... 문화?역사지도 ‘Y-navi’ 제작… 건강둘레길, 문화공간, 마을축제 등 내용 담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여의동이 지역 주민 스스로 문화와 역사, 안전을 담은 마을지도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지도는 주민이나 여의동을 찾는 사람들에게 지역 특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우리동네 사용설명서다.
여의동 마을계획단(단장 김세규)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여의동을 구석구석 다니며 필요한 정보들만 담아 실용성을 높였다.

안전지도는 보행안전과 식품안전에 관한 것으로 여의도초 학생들이 만든 안전지도를 바탕으로 제작하게 됐다. 아이들 눈에서 본 위험요소를 파악, 장애인과 주민들이 다니기 편한 길을 찾아 현상조사에 나서면서 여의동만의 안전지도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여의동 마을지도 (문화역사지도)

여의동 마을지도 (문화역사지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보행 위험지역과 주의 지역, 식품안전 주의 지역 표시는 물론 지도 뒷면에 울퉁불퉁한 보도블록, 상습 흡연장소, 위생수칙 등을 수록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알짜배기 정보를 전달한다.

문화?역사 지도 ‘Y-navi’는 ‘Yeoui-dong Navigation’ 줄임말로 지난 6월10일 여의동 마을계획단 마을총회에서 주민들 의견 수렴과 투표를 거쳐 만들게 됐다.
주민 스스로 지역자원을 조사하고 10여 차례 주민 회의를 통해 문화 공간 뿐 아니라 여의도 역사, 알려지지 않은 마을축제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여의도 한강공원~ 샛강 생태공원 주민들이 직접 현장답사를 다녀왔던 건강둘레길도 표시, 여의도를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두 배로 선사할 예정이다.

여의동 마을계획단은 지난 12일 문화?역사지도 ‘Y-navi’제작 발표회를 갖고 안전지도를 비롯 경조오부도, 영문지도 등 여의동의 마을지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지도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안전지도와 문화?역사지도는 각 1000부씩 제작됐으며 마을지도가 필요한 주민 누구든지 여의동주민센터로 가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여의동은 추후 전입자들을 대상으로 이 마을지도를 활용, 지역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생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여의동마을지도(안전지도)

여의동마을지도(안전지도)

원본보기 아이콘

조길형 구청장은 “지도 전 제작과정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더욱 뜻 깊은 지도가 됐다”며 “이웃 간 상생을 통한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여의동(☎2670-1097~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