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 갤럭시S8 '버건디 레드' 공개…아이폰X 맞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갤럭시S8 총 여섯 가지 색상 대열 구축
삼성의 반복되는 색상 마케팅…시장 활력 불어넣고
아이폰8·아이폰X 견제 전략

삼성, 갤럭시S8 '버건디 레드' 공개…아이폰X 맞불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버건디 레드가 공개됐다. 이로써 갤럭시S8는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로즈 핑크 등 여섯 가지 색상을 갖추게 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튜브 삼성전자 공식 채널에 갤럭시S8 버건디 레드의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의 부제는 'S8과 처음 만나는 가을'이다. 삼성전자는 가을을 맞아 '갤럭시노트8' 메이플 골드에 이어 갤럭시S8 버건디 레드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광고 게시 시점을 미루어 보아 11월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최초 출시 당시 갤럭시S8는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세 가지 색상으로, 갤럭시S8+는 블루 코랄, 오키드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내놓았다. 이후 지난 6월 갤럭시S8 코랄 블루, 갤럭시S8+ 로즈 핑크를 추가 출시한 바 있다. 버건디 레드는 갤럭시S8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 버건디 레드를 출시하는 것은 잠잠해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모델 출시와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지난 3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8'과 오는 24일 출시될 '아이폰X'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색상으로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켜 제2의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며 "아이폰X 상륙에 대비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까지 새 전략폰 공백도 채우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실제 새로운 색상의 제품을 내놓는 전략은 신형 스마트폰 출시 못지 않은 효과를 발휘해왔다.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 사례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7'의 불명예 단종 이후 12월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을 출시했다. 프리미엄폰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략이었다.

결과적으로 블루코랄은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루 판매량을 15% 높인 1만5000대까지 끌어올리며 선전했다. 이에 힘입어 갤럭시S7 시리즈는 '아이폰7'에 넘겨준 국내 판매량 1위 자리를 되찾아오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신형 전략폰 없이도 영업이익 2조5000억원을 기록한 데는 색상 마케팅 공이 컸다는 분석이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