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건축가 겸 디자이너 김백선씨 별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건축과 디자인, 동양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김백선(본명 김훈) 작가가 4일 별세했다. 향년 51세.

전속화랑인 학고재갤러리에 따르면 김 작가는 지난달 30일 갑자기 뇌사상태에 빠진 뒤 병원에 입원했으며 엿새만인 이날 세상을 떠났다.
전라남도 목포 출신인 고인은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대학 4년 때인 1989년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아 주목받았다. 동양화가 활동 외에 한남동 유엔 빌리지 빌라, 페럼타워 공용 공간, 롯데 월드타워 레지던스와 커뮤니티 공간, 덴마크주재 한국대사관 등을 설계하며 건축가로 명성을 쌓았다.

또한 디자이너이자 사진작가로도 활동해 만능예술인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학고재갤러리 개인전을 통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가구 25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세계도자비엔날레 여주관 세라믹하우스∥' '설화문화전'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는 아트디렉터로 활동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디자인, 건축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인 백선디자인을 운영해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