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국' 타는 두 남자…洪·安의 위기의 계절(종합)
$pos="C";$title="발언하는 홍준표 대표";$txt="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이미지출처=연합뉴스]";$size="510,337,0";$no="20170918105640770856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거센 저항에 시달리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당 대표 취임 이후 강력한 1인 지도체제 구축에 나섰다가 역풍을 만나면서 퇴진 압박까지 받는 처지에 놓였다. 반대 세력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며 맞서자 정치 생명을 건 일전을 불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홍 대표의 발목을 잡은 건 당내 친박(친박근혜)이다. 친박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을 놓고 홍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다. 홍 대표가 주도한 박 전 대통령 출당안을 다음 달 3일 최고위원회 표결에 부쳐 부결될 경우 홍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6일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친박들은 "홍준표의 사당화가 우려된다"며 잇따라 불만을 표출했다. 의총에서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서청원ㆍ최경환 의원에 대한 징계를 두고 발언한 의원은 5명 안팎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아예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면 우리당의 보수적통은 끊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중도 통합론을 들고 나왔다가 후폭풍을 만났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지만 오히려 속도위반 논란에 빠져들었다. '호남계ㆍ햇볕정책' 퇴출이란 확인되지 않은 협상조건까지 공개되면서 당내 호남 중진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또 통합 논의 과정에서 안 대표가 추진한 당 지역위원장 120명 사퇴결의는 진실공방 양상으로 확전됐다. 과도한 당권 장악 욕심이란 비판에 직면한 상태다.
이는 곧바로 퇴진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대중 정부의 주축이었던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애초부터 안 대표가 등장한 건 무리한 등판이었다"며 "대표직을 물러나고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공격했다. 박지원 전 대표도 "(통합은) 당장은 그리고 영원히 물 건너갈 것"이라며 각을 세웠다.
안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정책ㆍ선거 연대 추진으로 전환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분위기는 이미 험악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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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와 안 대표 모두 당내에 확고한 지지기반이 없고 지난 대선 당시 후보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불명예 퇴진 뒤 두 번째 당 대표 취임이란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홍 대표는 2011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에 선출됐으나 당내 쇄신그룹과 갈등을 빚다 결국 사퇴했다. 당시 홍준표 체제를 무너뜨리고 등장한 것은 역설적이게도 박 전 대통령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였다.
안 대표도 민주당과 분당 뒤 천정배 의원과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맡으며 전면에 나섰으나 잇따른 당내 공천헌금ㆍ리베이트 파동으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들은 과거 당권 장악에 실패했던 상처를 씻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강력한 지도체제 구축에 매진해온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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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향후 홍 대표와 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위기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 대표의 문 대통령에 대한 폄훼나 여야 영수회담 제안이 대표적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들이 아직도 대선정국을 벗어나지 못한 듯한 행보를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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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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