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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의 '상장법인 불공정거래 예방 컨설팅' 신청사 5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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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거래소는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구축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신청사가 50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현재 컨설팅 서비스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기업 12개(24%), 코스닥시장 36개(72%), 코넥스시장 2개(4%)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 1월 투자자보호부를 신설한 뒤 상장법인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예방 세미나 개최, 내부자거래 예방을 위한 캠페인 전개, 컴플라이언스(내부 규정) 셀프 체크 온라인 서비스 등을 실시해왔다고 전했다.
서비스를 받은 기업을 살펴보니 대부분 내부 규정에 대해 형식적인 관리·감독만 하고 있는 등 내부통제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컨설팅을 확대가 필요하다고 거래소는 진단했다.

거래소는 지난달 컨설팅 대상 업체 24개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더니 5점 만점에 4.27점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결과보고서, 모범 사례, 보조자료 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거래소는 말했다.

또한 컨설팅과 함께 불공정거래 예방교육을 받는 기업도 전년 대비 30.9% 증가한 106개사에 이르렀다. 코스피 기업 21개(20%), 코스닥 80개(75%), 코넥스 5개(5%) 등이 그 대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50개사, 방문교육 100개사 달성은 자본시장 건성성을 위한 내부자거래 예방체계 구축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내부자거래 중심에서 시세조종, 부정거래, 시장질서 교란행위, 중요정보관리 등으로 컨설팅 범위를 늘려 상장법인의 내부통제체계 구축 지원서비스를 강화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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