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페이스]태양을 품에 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18년 여름, '파커 태양 탐사선' 발사…태양 구조 입체적 파악

▲1300도의 열을 견디며 태양 대기권에 다가설 파커 태양 탐사선.[사진제공=NASA]

▲1300도의 열을 견디며 태양 대기권에 다가설 파커 태양 탐사선.[사진제공=NASA]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태양풍 불어오는
에너지 넘쳐나는
그곳을 항해하는

<#10_LINE#>
저돌적이라고 표현하는 게 딱 들어맞는다.

코로나(Corona)로 부르는 태양 대기권을 직접 항해하는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이 내년 여름 발사된다. 태양 대기권은 그야말로 철철 끓어오르는 엄청난 온도를 자랑한다. 탐사선은 이와 맞서 싸워야 한다. 인류 역사상 태양에 이처럼 가깝게 접근하는 탐사선은 그동안 없었다.
태양 코로나를 측정하는 것은 태양을 이해하는 첫 걸음이다. 태양은 끊임없이 태양풍을 뿜어낸다. 파커 태양 탐사선은 이 같은 태양의 구조 등을 파악하는 게 목적이다. 태양풍은 그 변화에 따라 행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지구에도 여파가 미쳐 위성은 물론 통신 시스템에까지 침범한다.

파커 태양 탐사선이란 이름은 천체물리학자인 유진 파커( Eugene Parker) 박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1958년 젊은 교수였던 파커 박사는 천체물리학 저널에 '행성 간 가스와 자기영역의 역동성'이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파커 박사는 매우 빠른 물질과 자성이 태양으로부터 탈출한다고 믿었다. 이런 물질과 자성이 태양계 공간과 행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다

파커 태양 탐사선은 섭씨 1371도에 이르는 곳까지 진입할 예정이다. 탐사선에 탑재돼 있는 네 개의 주요 과학 장비를 통해 자성과 전기 영역, 에너지 입자, 태양풍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뜨거운 열을 견디기 위해 파커 태양 탐사선은 두께 11㎝의 탄소로 구성된 열 차폐 장치를 갖췄다.
파커 태양 탐사선은 7년 동안 20여 차례 태양에 가깝게 접근한다. 전례 없는 태양에 대한 입체적 데이터를 파악해 지구로 전송할 계획이다.

☆태양에 다가서는 '파커 태양 탐사선'
=https://youtu.be/XBudjihQKsw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