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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지진 사망자 248명으로 늘어…인명피해 더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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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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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19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인한 공식 사망자가 250명에 육박하고 있다. 11차례 이상의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너진 건물 매몰자에 대한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멕시코 국립시민보호청의 루이스 펠리페 푸엔테 청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망자 수가 248명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모렐로스 주 72명, 멕시코시티 117명, 푸에블라 주 43명, 멕시코 주 12명, 게레로 주 3명, 오악사카 주 1명 등이다.
이번 지진은 1985년 멕시코시티를 강타해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보도했다.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만 최소 44채의 건물이 무너지고 70여명이 부상으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우렐리오 누노 교육부장관은 "멕시코시티에서만 209개의 학교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과 구조대원들이 밤을 새우며 사람들을 무너진 건물더미에서 구조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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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시14분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km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원의 깊이는 51km다.

멕시코 정부는 이날 수도 멕시코시티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모든 병원들이 부상자들을 위해 개방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이날 밤 동영상을 통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도 (무너진 건물 등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구출하고, 의료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침착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지진은 이달 초 남부지방에서 규모 8.1의 강진으로 최소 98명이 사망한지 불과 12일 만에 발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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