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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이폰'…공개도 하기 전에 벌써 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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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출시국 포함해도 22일 출시…약 2주 노숙해야
아이폰X 공급난 소식에 먼저 구입하기 위한 전략?

호주 시드니 애플스토어 매장 앞에서 아이폰8 구매를 위해 줄을 선 두 남자. (사진=Luke Hopewell의 트위터)

호주 시드니 애플스토어 매장 앞에서 아이폰8 구매를 위해 줄을 선 두 남자. (사진=Luke Hopewell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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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아이폰X' 공개도 전에 벌써부터 맨 처음으로 제품을 손에 넣기 위해 줄을 선 극성 아이폰 팬이 호주에 나타났다. 호주는 그동안 애플의 1차 출시국으로 포함됐는데,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실제 출시는 22일 경으로 예상된다.
애플 '아이폰'은 다른 어떤 스마트폰보다 충성도 높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애플이 공개하는 아이폰X는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애플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의 언론인 루크 호프웰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두 명의 사내가 아이폰8을 위해 시드니 애플스토어에서 캠프를 꾸렸다"며 "이들은 새 아이폰을 처음으로 손에 넣기 위해 약 2주간 노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애플파크에서 차세대 아이폰을 공개한다. 아이폰X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아이폰 8, 아이폰 8 플러스)이 소개된다.
아이폰은 그동안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정식 출시 일 전부터 사람들이 매장 앞에 줄을 서는 광경을 보여줬다. 하지만 공개도 안 된 시점에서 이처럼 줄을 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아이폰X가 수율 문제 등으로 초기에 공급량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에서 비롯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애플 전문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날 KGI 증권 분석가 밍치궈의 최신 투자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X의 하루 생산량이 1만대 수준에 그친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보통 아이폰 출시 첫 주에만 수백만대를 판매한다. 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생산량으로, 품귀현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아이폰은 출시될 때마다 긴 대기행렬을 자랑했다. 지난해 '아이폰7' 출시 당시에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앞에서는 충성도 높은 아이폰 팬들이 며칠을 대기했다. 당시 10호 가입자까지 10명 중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이폰 이용자였다. 이미 1차 출시국이었던 일본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구입해 사용했지만, 본인이 원하는 색상을 구하지 못해 다시 대기한 사람도 있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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